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대낮에 강도 행각을 벌인 3인조가 오늘 새벽 모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에선 추돌사고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한 남성의 양팔을 붙들고 조사실로 들어갑니다.
대낮에 서울 강남의 한 업체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던 괴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어제(11일) 오후 3시 40분쯤 건강보조식품업체 대표 40대 A 씨의 사무실에 들어가 목을 조르고 금품을 훔치려다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범행 직후 도망쳤던 1명은 범행 현장을 배회하다 인근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약 10시간 만인 오늘 새벽까지 일당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에게 별다른 금전적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 사하구에서는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다 옆 차로의 차량 3대를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2대가 인도를 덮쳐 70대 여성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운전자 등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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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 원 기자
영상편집: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