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소식 전해 드리는 총선톡톡 시간입니다.
국회팀 정태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정 기자, 총선이 오늘로 딱 50일 남았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오늘 서울 광진구를 갔네요?
【 기자 】
네, 현장 모습 함께 보실까요.
빨간 옷을 입은 한 위원장이 김병민,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서울 광진을 찾았습니다.
전혜숙,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현역인 '한강벨트' 격전지로 분류되는 곳이죠.
이곳에서 한 위원장은 흉악범에 가석방 없는 무기형 신설 등을 약속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여성들이 많이 살고 학생들이 많이 사는 원룸촌에 조두순 같은 연쇄 성폭력으로 한 10~20년 살다가 나와서 그 습벽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이 덜컥 입주해버리는 거예요."]
【 질문 2 】
한 위원장의 행보를 보면 험지를 찾아 힘을 싣는 모양새입니다. 동선의 정치학이라고도 하던데, 인천 계양도 찾죠?
【 기자 】
지도부들의 동선을 보면 이번 선거에서 격전지가 어딘지, 또 어느 부분을 가장 집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지난 2일에는 경기 구리, 이어 김포, 지난주엔 의정부를 찾았죠. 오는 23일에는 인천 계양을 찾습니다.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대표 지역구로 '명룡대전'이 예고된 곳이죠.
23일에 원희룡 후보와 함께 계양시장을 찾아 상인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 질문 3 】
뜨거운 관심사인 인천 계양 이야기 이어가 보죠.
계양을에 출사표를 낸 인물이 오늘 이재명 대표를 저격했어요?
【 기자 】
바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입니다.
MBN 유튜브 지하세계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이 "이재명 공화국"이라 비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유동규 / 자유통일당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 "조직적으로 일어나고 그다음에 습관적으로 일어났던 성남시와 그다음에 경기도에서 일어났던, 말하자면 이재명 공화국…."]
또 1등을 자신했습니다.
만약, 지지율이 낮으면 원희룡 전 장관과 단일화를 하겠다며 이재명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유동규 / 자유통일당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 "노무현 대통령도 1%였지만 결국은 당선됐습니다. 당연히 단일화를 해야죠. 이제 조건은 뭐냐면 딱 한 가지입니다. 저보다도 (원희룡) 지지율이 높으면은 제가 포기해 드리고요."]
【 질문 4 】
이번 총선 결과가 참 궁금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이야기해보죠.
SNS에 좋아요를 눌렀다는데, 어떤 글입니까?
【 기자 】
어제 한 SNS에 '이준석이 사기 쳤다','이준석 사당화, 이재명 사당화'란 해시태그가 달린 글이 올라왔는데요.
잘 보시면 문재인 전 대통령 계정에 '마음에 드는 게시글'에 포함돼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문 전 대통령 측은 "스크롤 하다가 단순 실수로 눌릴 수도 있고, 고양이가 놀다가 그랬을 수도 있다"며 지금은 좋아요를 취소한 상태라고 전해왔습니다.
【 앵커멘트 】
총선톡톡, 정태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