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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 대담 순서로 준비했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함께합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질문 1 】
지난해 10월부터인가요? 의정부시의 재정 위기가 왔다는 얘기가 들려왔습니다. 정말 의정부시가 어려운 상황인가요?
【 답변 】
정부 세입이 줄어들게 된 것이 지방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의정부도 역시 그 영향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굉장히 긴축재정을 해야 할 상황은 맞다. 그렇지만, 조정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고요.
지난해 10월 정부에서 주는 재정교부금, 또 경기도에서 주는 조정교부금 합쳐서 일시적으로 574억 원을 감축 통보를 받아서 빠른 긴축 재정이 필요했었던 것입니다.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적절하게 예산에 대해 부족한 부분들을 분배할 수가 있었는데, 근본적으로는 세입을 어떻게 늘리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 되겠고, 단기적으로는 우리 세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구조조정을 하게 됩니다.
인력 운영은 적정한지, 또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산하 단체에 대해서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경기도 내에서는 최초로 저희가 '재정위기 특별추진단'을 만들었습니다.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 질문 2 】
민선 8기 들어서 데이터 클라우드센터, 그리고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이런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셨어요.
【 답변 】
하나는 데이터 클라우드센터인데요.
그 투자 규모만 하더라도 3천200억 정도를 용현 산업단지에 투자합니다.
데이터 센터를 활용하기 위한 많은 기업이 의정부시에 들어오게 됨에 따라서 기업의 생태계 일자리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고 보입니다.
또 하나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의 유치인데요.
매년 8조 5천억 정도 되는 큰돈을 경기북부에서 집행을 하게 됨에 따라서 연계되는 기업들이 우리 의정부를 찾아와서 입주하게 될 것이고요.
LH와 경기 우리 의정부시가 함께 진행하는 여러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기 때문에 우리 의정부의 경제에 큰 변화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질문 3 】
의정부에 미군 공여지가 참 많습니다. 그곳의 활용 방안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 답변 】
우선 캠프 레드클라우드, CRC를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지난해 관통도로를 통해서 많은 시민이 그것을 통과해 가면서 앞으로 이곳에 디자인 문화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의정부와 연계되는 양주의 섬유산업, 포천의 가구산업 등이 더 부가가치 높은 산업으로 함께 갈 것이기 때문에 굉장한 경쟁력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일자리 정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캠프 스탠리는 이제 본격적으로 어떤 용도로 어떤 기업을 유치할 것인가가 같이 논의하게 됩니다.
현재 캠프 스탠리에는 IT 관련한 기업을 유치하는 부분들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또, 캠프 카일의 경우에는 그 위치가 을지대학과 성모대학이 성모병원이라고 하는 큰 병원 가운데 양쪽에 1km 정도 되는 곳에 있어서 그곳에 바이오 관련한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캠프 잭슨은 바로 의정부와 서울 도봉구에 바로 붙어 있는 곳이죠. 이곳에는 스타트업 캠퍼스 혹은 대학을 유치하는 부분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질문 4 】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하겠다고 선언했고, 진행 과정에 있는데, 사실 녹록지 않은 것 같아요. 시장님은 경기북부에 있는 의정부 시장으로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어떻게 보세요?
【 답변 】
경기북도의 신설은 반드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이것은 시기의 문제지 꼭 이루어질 일이라고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당장 추진하는 과정 속에서 아직 정치적으로, 혹은 지역적으로 의견 수렴에서 논란이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약간 시간이 지체될지 모르겠지만, 꼭 이루어야만 하고 또 이루어질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경기북부는 군사 안보라고 하는 것으로 통한 규제 때문에 굉장히 지역 발전이 저해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기북부가 안는 그 지역적인 특성이 고려된 정책 방향이 설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 5 】
임기 3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올해 특별하게 내가 이런 부분에 주안점을 갖고 정책, 행정을 펼쳐나가겠다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 답변 】
저는 올해 의정부시가 가장 갈급하고 있는 좋은 일자리라고 하는 것들을 아주 강력하게 그리고 줄기차게 추진해 갈 생각입니다.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지금 우리 의정부 시민의 53%가 의정부 바깥에서 일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일상적으로 출퇴근에 겪는 교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하는 부분들에 올해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의정부시는 좋은 생태환경을 갖고 있는데, 그 생태환경을 일상적인 시민들의 여가 휴식 공간으로 어떻게 수준 높은 여가 휴식 공간을 만들어가느냐가 저의 가장 큰 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의정부시에 중랑천, 부영천, 백석천, 민락천 등을 비롯한 6개 하천을 생태 환경으로 잘 갖춰서 일상적인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만들고요.
또, 4개의 큰 좋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 부분들을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공간으로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들에 큰 역점을 두어 가고 싶습니다.
【 질문 6 】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요. 새해를 맞아서 우리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의정부 시민에게 덕담 한마디 해 주시죠.
【 답변 】
푸른 용의 해 새해가 열렸습니다.
지난해는 우리 의정부시의 비전을 만들고 그것의 실천 계획에 좀 더 역점을 둔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그것을 하나하나 가시화해가는 그런 시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정부시는 큰 잠재력이 있습니다. 그 잠재력을 현실화시키는 데 있어서 우리 의정부 시민과 함께 손을 잡고 가고 싶습니다.
새해에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대담진행 : 추성남 기자[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현기혁 VJ
영상편집 : 신현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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