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충북 청주시의 한 눈썰매장에 비닐하우스 형태의 통로가 붕괴해 시민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모두가 구조됐는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대피하는 중 화물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비닐하우스 형태로 만들어진 통로 입구가 주저앉았습니다.
119구조대가 눈덩이를 치우며 구조에 나섭니다.
충북 청주시의 한 눈썰매장 통로가 붕괴한 건 오늘 오후 4시 3분쯤.
이 사고로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 3명이 매몰됐다 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사고로 멈춘 1톤 화물차는 견인됩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전 나들목에서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후 승용차 운전자는 차에서 빠져나왔지만, 뒤따르던 1톤 화물차에 치여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관계자
- "화물차량이 3차로 (사람이) 쓰러져 있는 걸 밟고 지나간…. 차(승용차) 유리가 부서지고 그런 거 없으니 (승용차 운전자가) 튕겨져나간 것 같지는 않고…."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승용차 운전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2시 3분쯤 경기도 여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1층 안쪽에서 시작된 불은 외벽을 타고 옥상까지 번졌습니다.
불은 2시간 만에 꺼졌고, 불이 났을 당시 이용객 15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오광환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MBN #대전 #통영대전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강원 #안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