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의 한 공장에서 큰불이나 공장 한 동이 다 탔습니다.
대구 주택가에서는 화재로 1명이 사망하는 등 밤사이 전국 곳곳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방에서 물을 퍼붓지만 시뻘건 불길이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어제(21일) 저녁 8시 40분쯤 충북 충주시의 제조 공장에서 불이났습니다.
공장안에 있던 화학 기구에서 누출된 기름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진 걸로 추정됩니다.
소방은 장비 30대와 인원 60명을 투입해 2시간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신고자에 의하면 반응기 옆이 터지면서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112 신고…."
이 불로 공장 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대구 북구에 한 주택가에서는 화재로 80대 여성 1명이 사망했습니다.
더불어 2층 주택 전체가 전소했는데,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 남구의 한 공동주택에도 불이 나 70대와 40대 부자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작은 방에서 원인 모를 불씨가 발생해 집 전체를 검게 그을렸습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최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