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소 럼피스킨병이 내륙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충북 음성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했는데요.
인천 강화도에서도 의심사례가 3건이나 접수되는 등 축산농가가 비상입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에 위치한 럼피스킨병 확진 젖소농장입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살처분됐고, 일대는 출입 금지됐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주변에서) 목장 하는 사람들 다 비상 걸렸죠."
서해안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럼피스킨병이 내륙에서도 나왔습니다.
충북 음성군의 한 한우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과 경기, 인천 지역에 이어 충북에도 축산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농가 500여 곳에서 소 2만 1천 마리를 사육하는 인천 강화도에서도 럼피스킨병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젖소와 한우 등을 키우는 축산 농가 3곳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전체 확진 사례는 17건으로 늘었습니다.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되는데, 확진 농장 17곳에서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1,075마리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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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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