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 안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등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승합차 뒷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합니다.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 안에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8시 55분쯤.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합차에는 11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60대 남성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또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차도 엉켜 있고, 사람들은 나와 있고, (승합차의) 트렁크하고 3열하고 사이가 구겨져서, 다른 분들은 시트하고 시트 사이에 끼여서…."
경찰은 고속버스가 터널 내 정체된 차량 행렬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강원도 횡성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0대 집주인이 숨지고, 주택과 창고 등 건물 3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김경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강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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