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대담입니다. (진행 박호근 전국부장)
가을이 되면 전국에서 많은 축제가 열립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하는 축제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라면 축제'가 있다는 걸 아십니까? 의아하게도 산업도시로 알려진 구미에서 그것도 도심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김장호 구미시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김장호입니다.)
【 질문 1 】
라면 축제 이야기는 잠시 뒤에 여쭤보겠습니다.
구미시장에 취임하신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어떻게 달려오셨습니까?
【 답변 】
예. 1년 쏜살같이 달렸고요. 돌이켜 보면 구미가 지역사회가 불신, 냉소, 비판 의견이 많았는데 1년 동안 우리 공직사회부터 혁신하자 해서 혁신 혁신 또 혁신 이런 주제를 가지고 공직사회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그 결과 지역에서도 이제 구미도 좀 희망이 보인다. 이런 의견들이 시민들로부터 나오고 있고 이것을 통해서 앞으로 구미의 산업과 문화 이런 것을 한번 추진해보고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지난 7월 구미시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습니다.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얼마로 보고 계십니까?
【 답변 】
소재 부품 분야의 구미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또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이루기 위해서 구미가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중앙정부에서 인정했다. 이렇게 하고요.
지금도 반도체 관련 기업인 LG이노텍, SK실트론, 원익큐엔씨에서 투자를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일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SK실트론 1조 2천억 투자에 직접 참여해서 격려하셨고 이런 걸 통해서 구미가 반도체의 소재, 부품 앞으로는 시스템 반도체라든지 이렇게 확대 발전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질문 3 】
그리고 구미는 대한민국 최초로 국가산단이 조성된 도시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산업 다각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계신다고요?
【 답변 】
구미는 1969년도에 우리나라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이후에 50년이 넘도록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정말 열심히 기여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 10년간 구미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 또 해외 이전, 또 미래 성장 산업을 유치하지 못한 점 이런 것 때문에 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반도체 특화 단지가 유치되고 또 최근에 방산 혁신 클러스터라고 우리 K-방산이 지금 엄청나게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데 K-방산 산업의 신산업 수도로서 구미가 역할을 해야 하겠다.
지역에서는 한화시스템이라든지 LIG넥스원이 있고 이들 기업이 계속해서 지금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반도체와 방산을 바탕으로 앞으로 드론이라든지 로봇 분야까지 구미의 산업 구조를 전환해야 한다. 저희는 그렇게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질문 4 】
그리고 제가 듣기에는 지난 1년 동안 4조 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들었습니다.
구미시만이 갖고 있는 유치 전략이랄까요.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답변 】
여러 가지 산업 전환을 한다는 그런 분위기와 함께 또 LG이노텍, SK실트론 또 한화 또 LIG넥스원 이런 데서 대기업에서 투자를 많이 해서 1년 동안 4조 2천억 원을 투자했고요.
그냥 단순히 투자를 한 것이 아니라 구미의 산업 정책과 연결돼 있다는 데서 의미가 있고.
또 앞으로 구미에서 직선거리로 10km 거리에 대구경북신공항이 본격적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그런 항공물류라든지 앞으로의 경쟁력을 보고 구미에 투자한 것이 아닌가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문 5 】
네 조금 전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언급하셨는데 구미에서도 10km 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다고요?
【 답변 】
예. 그렇습니다. 우리가 5산업단지가 있는데 거기에서 직선거리로 10km 정도 떨어져 있고요.
그래서 대구경북신공항이 그냥 공항에서 끝나면 안 되고 공항의 주변에 경제권이 파이가 커져야 한다.
이런 입장에서 지금 광역 인프라 차원에서 서대구에서 공항까지 오는 철도도 지금 시작을 했고. 또 구미에서 군위까지 가는 고속도로도 중앙정부 차원에서 사전 타당성 조사를 10월에 할 예정이고.
이런 광역 인프라가 되면서 의성, 군위, 구미에 신도시와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를 만들어서 공항경제권을 키워야 한다. 이런 데 지금 합의가 돼 가고 있습니다.
【 질문 6 】
대담 시작하면서 처음 소개했던 라면 축제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산업도시 구미에서 라면 축제를 한다니까 조금 생소하기는 한데 언제 어떻게 열리는 겁니까?
【 답변 】
라면은 우리 국민 남녀노소가 다 애환을 가지고 있고 좋아하는 음식이고요.
또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라면 소비량이 2위 정도가 우리나라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많이 라면 소비를 많이 하고 특히 농심이라는 브랜드의 공장이 구미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에 있는 기업과 함께 저희가 '도심에서 라면 축제를 한번 해보자' 해서 작년에 했는데 반향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라면 축제를 하면서, 저희가 자매도시가 있는데 일본의 생라멘도 들어오고 베트남 쌀국수도 들어오고 중국 또 앞으로는 이탈리아까지 이렇게 해서 면 축제로 발전시켜서 특색 있는 축제를 해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즐거움을 한번 줘보자. 이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질문 7 】
네. 그리고 시장님은 평소에 구미의 재도약을 강조하셨는데 그 기반을 얼마 정도 닦으셨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시장님이 그리는 미래의 구미 청사진 이런 그림은 어떤 겁니까?
【 답변 】
반도체와 방산을 바탕으로 해서 첨단 산업으로 구조를 변화를 시키고 그다음에 라면 축제라든지. 이런 산업도시로서의 '너무 좀 이렇게 딱딱하다. 좀 건조한 도시가 아니냐' 이런 지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예술과 문화가 흐르는 낭만 도시를 만들자 해서. 시청에 낭만축제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좀 도시를 아름답고 낭만 도시로 만들자 해서 지금 여러 가지 이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는 첨단 산업 도시와 낭만 도시 그리고 공항 배후경제 중심 도시. 이렇게 세 방향으로 크게 한번 구분해서, 구미가 한번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도시가 한번 돼보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질문 8 】
끝으로 MBN 시청자와 구미 시민분들께 한마디 하시죠.
【 답변 】
시청자 여러분. 구미가 그동안 50년 동안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앞으로 50년도 구미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걸 통해서 '대한민국이 소득 5만 불 시대가 가는데 구미가 앞장서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구미를 산업과 문화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낭만 도시, 또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뛰고 있는 김장호 구미시장 만나봤습니다. 시장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 김재원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