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부터 이틀간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을 찾아 오염수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설비와 저장 장치를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이 시찰단 활동은 평가나 검증이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여야는 시찰 실효성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 '전세사기 특별법' 합의…"빚 떠안으란 말"
여야가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을 위해 협의에 나선지 3주 만에 최우선 변제금을 10년 무이자로 대출해 주고 지원대상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사례가 적지 않고, 금융 지원책도 대출 부담을 늘린 수준에 불과하다며 반발했습니다.
▶ '돈봉투 의혹' 윤관석 조사…구속영장 검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 의원을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윤 의원 조사 후 돈봉투를 받은 민주당 의원을 줄소환할 것으로 보이는데, 윤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상수도관 파열 물바다…퇴근길 우박 쏟아져
어젯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인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도로 위로 넘치면서 한때 차량 통행이 중단되고, 450세대에 물 공급도 끊겼습니다.
서울 광진구와 송파구 일대에서는 커다란 우박이 소나기와 함께 쏟아져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첫 실전발사 누리호"…오늘 발사대로 이동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세 번째 도전을 하루 앞둔 오늘 발사대로 이동합니다.
이번 발사는 연구나 시험 목적을 넘어 실제 활용될 실용위성이 처음 실리는 사실상 첫 번째 '실전 발사'라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오늘도 황사 영향…곳곳 황사 섞인 소나기
오늘은 황사의 영향이 이어져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내륙 곳곳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고, 황사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여 가급적 비를 맞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