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구글 클라우드가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당장 하반기부터 지역 대학에 인공지능 진흥센터를 설치해 매년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전 세계 인터넷 검색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한 구글.
최근 오픈 AI가 개발한 챗GPT의 등장으로 구글 역시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가 절실해졌습니다.
경상북도와 구글 클라우드가 손잡고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우선 하반기부터 안동대에 AI 진흥센터를 설치해 100여 명의 인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지방정부에서 최초로 구글하고 마스터 계약을 하게 됩니다. 이 MOU는 취직을 위주로 하는 거예요. 자격증을 받아서 대학생들이 취직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비전공자도 수강할 수 있는 AI, 클라우드 실무코스와 전공자를 위한 전문 개발자 과정도 포함됩니다.
수강생에게는 정규 학점 인정과 전문가, 일반과정 등 자격증 취득도 지원합니다.
또 내년에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마련해 수강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지역 경쟁력이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권기창 / 경북 안동시장
- "구글과의 협약을 통해서 안동시에서는 이와 같은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서 경상북도와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 수 있는 그러한 바탕을 마련해 보도록…."
▶ 인터뷰 : 권순태 / 안동대학교 총장
- "AI 인재를 양성 해서 경북 북부 지역뿐만 아니고 경상북도 산업에 이렇게 견인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경상북도는 교육은 물론 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