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경남 거제에서는 3천여 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한 MBN 희망 거제 레이스가 열렸습니다.
올해 2번째로 열린 행사에는 남도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을 타고, 거제도 전역을 누리는 건데요. 현장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진아 아나운서,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 기자 】
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제2회 MBN 희망 레이스의 시작점인 거제 스포츠 파크입니다.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리는 이곳은 동장군의 기세가 언제였느냐는 듯,
매화가 벌써 환한 자태를 뽐내고, 향긋한 쑥도 파란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따뜻한 봄기운이 스멀스멀 코끝에서 맴돌고 있는데요.
코로나 19의 종식을 기원하는 동시에, 그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거제 희망 레이스에 3천 명에 달하는 달림이들이 모였습니다.
달림들이들이 출발선에 모이기 전에 이미 제가 현장을 둘러봤는데,
선수들과 가족들의 얼굴에는 환한 생기가 도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희망 레이스에 참가한 달림이 모셔보겠습니다.
박진아/ 아나운서
갬채원/ 경남 통영시
3천여 명의 달림이들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하신 박종우 거제시장님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
이제 5km를 시작으로 제2회 희망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전국에서 모인 달림이들이나 시청자 모두, 코로나 19의 종식이 바로 코앞에 와있다는 사실을 느끼실 텐데요.
화면으로나마나, 가장 먼저 만나는 거제도의 봄을 만끽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희망 레이스가 펼쳐지는 경남 거제 스포츠 파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