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 AI에 사물 인터넷 IoT를 결합한 AIoT, 사물지능융합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경기도 성남시가 이런 첨단기술을 도입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다리에 오른 작업자가 안전모를 벗자 모니터에 경고 메시지가 나옵니다.
안전모 착용 여부는 물론 작업 높이까지 실시간 영상으로 판별합니다.
사다리 작업 위험을 판별하는 AI 관리자로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을 결합한 AIoT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 지역 곳곳에 이러한 AIoT, 사물지능융합기술이 도입됩니다.
성남시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2년 스마트시티 인프라 AIoT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이끌어 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차광승 / 경기 성남시 스마트도시과장
- "성남시에는 판교를 비롯한 우수 IT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습니다. 이번에 국비 128억 원을 포함해서 총 사업비 198억 원을 가지고 AIoT망 구축을…."
AIoT 인프라가 구축되면 도심지 공사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알려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하천 범람과 같은 재난 상황에 대한 현장 대처도 한층 빨라지게 됩니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에는 비명이나 위험 상황 소음 등을 감지해 경찰서에 즉시 연결되는 안전 시스템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신상진 / 경기 성남시장
- "IoT 연결망을 통합해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에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로 저희 성남시의 추진을 좀 더 쉽게 하는 그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오는 2025년이면 AIoT 인프라 구축이 완료돼 각종 재난 재해 예방과 대응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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