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3일)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터널 인근에서 3중 추돌사고가 볼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영천에서는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부서진 차들이 줄줄이 서 있습니다.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낙동터널 인근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서가던 승용차 한 대가 전복되자 뒤따르던 승합차 2대가 연이어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1차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먼저 사고 나고 뒤따르던 승합차가 추돌하고 또 뒤따르던 승합차가 추돌하고 총 3대입니다."
소방대원들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폐기물 더미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
경북 영천시 도남동에 있는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철골로 된 시설 1개 동이 불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근처 소방 인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5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내부 폐기물이 2천 톤이나 돼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강원 춘천시 서면 지방도로에 서 있던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벌인 뒤 타살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제공 : 시청자 송영훈
경북소방본부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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