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의 정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휴를 맞아 국화꽃부터 신비의 바닷길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은 가을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다 한가운데 서서히 물이 빠지면서 길고 긴 바닷길이 드러납니다.
충남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1.5km 떨어진 석대도까지 길이 났습니다.
관광객들은 신비의 바닷길을 걸으며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해변광장에서는 대하·전어 맨손 잡기 체험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이진원 / 경기 광명시
-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기고 있어서 너무 뜻깊은 날이 되는 거 같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충남 계룡에서는 세계군문화엑스포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룡대 활주로에 대공 방어 무기인 천마 등이 장착된 장갑차와 전차가 줄지어 전시돼 있습니다.
전시관 안에는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군복을 입어보거나 실제 최첨단 무기들을 직접 체험해봅니다.
▶ 인터뷰 : 김형배 / 경기 하남시
- "여러 가지 첨단무기들을 선보인 걸 보니까 발전한 모습이 보기 좋고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대전 도심 공원이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물들었고, 조형물들도 국화꽃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주한 외국인 태권도 문화 축제'는 22개국 선수단이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짙어진 가을 날씨 속 관광객들은 여유로운 연휴를 즐겼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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