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 특히 홍콩 배우 양조위와의 만남이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죠.
관객들과의 대화를 하루 앞두고 기자들 앞에 선 양조위, 정설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화려한 레드카펫과 반가운 스타들의 모습, 아시아 영화인들이 총출동한 개막식의 주인공은 단연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양조위였습니다.
직접 고른 대표작 6편을 선보이기에 앞서,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연기인생 40년을 맞았지만 악역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연기 변신을 꿈꾼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양조위 / 홍콩 배우
- "개인적으로 연쇄살인마 같은 역할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또 언어 장벽만 해결된다면 한국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양조위 / 홍콩 배우
- "배우 송강호와 전도연을 많이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함께 영화 작품을 해보고 싶습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양조위는 내일 이곳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핸드프린팅을 하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외국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아바타'는 13년 만에 속편을 내놓기 앞서 18분짜리 맛보기 영상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존 랜도 / '아바타: 물의 길' 프로듀서
- "한국 관객들에게 아바타 속편의 맛보기 영상을 선보일 수 있어서 특별한 방문입니다."
▶ 인터뷰 : 김선우 / 경기 안산시
- "코로나 때 영화제에 직접 오지 못하고 영상으로 봤을 때 사람이 굉장히 없었는데, 올해 코로나가 괜찮아지면서 이렇고 부스도 다양하고…."
3년 만에 제모습으로 돌아온 부산국제영화제가, 풍성한 볼거리로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MBN #부산국제영화제 #양조위 #아바타물의길 #정설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