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올림픽인 경기도체육대회가 용인시에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승전지인 용인 처인성에서 성화가 채화됩니다.
용인시내 읍·면·동을 순회한 성화가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도착하며 마침내 경기도체육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경기도민의 올림픽인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했습니다.
축구와 농구 등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선수들의 모습은 AI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용인시는 최첨단 기술로 제작한 개막식 무대 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모습을 선수단과 경기도민에게 선보인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경기 용인시장
-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출발지였던 용인은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핵심도시로 부상했고 이제는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내일(27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는 4개의 대회로 이뤄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중 하나로 오는 10월까지 장애인체육대회 등 나머지 대회가 차례로 용인에서 펼쳐집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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