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 대담 순서로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와 함께 하겠습니다.
【 질문 1 】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취임을 축하드리겠습니다.
대구시의원 이후 처음으로 지자체장이 되셨는데요. 소감과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답변 】
우선 우리 27만 달성 군민들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전국 기초단체장 중에 최연소로 단체장이 됐는데, 이 모든 것은 결국은 우리 군민들이 변화에 대한 열망과 기대 때문에 만 40세의 군수를 뽑아주셨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 2 】
전국 최연소 단체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셨는데요. 젊은 도시 달성군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지 궁금합니다.
【 답변 】
제가 우리 군민들께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우리 젊은 도시 달성인 만큼 행정 수요가 다변화된 상황에서 제가 군민들과 직접 소통을 하면서 군민들의 행정 수요를 정확하게 짚어내고 만족을 드릴 수 있는 그런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질문 3 】
군수님, 눈에 띄는 게 취임 이후 첫 결재로 군수실 이전을 결정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 답변 】
사실 대구·경북의 기초단체장님들의 모습이 사실은 좀 격식이 있고, 좀 위계가 있는 그런 모습들이었습니다.
소위 권위적이라고 하죠. 그래서 저는 이 군수실이 그동안 8층에 위치해 왔던 부분도 지역 주민들한테는 사실 어떤 장애로서 어떤 권위적인 그런 모습으로서 비쳐 왔었는데, 제가 모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어떤 소통을 위한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는 그 가치와 일맥상통하게 저희 군수실도 3층으로 옮겨서 좀 더 군민들과 소통을 하고, 저 또한 어떤 이동성에 있어서 좀 편안한, 오고 다니기 편한, 그런 위치에 군민들과 직접 마주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 질문 4 】
군수님이 생각하시고, 또 계획한 군정 목표가 무엇일까요.
【 답변 】
저희가 크게 몇 가지를 이제 군정 목표를 들었는데, 첫 번째는 일단 교육과 보육입니다.
저희가 젊은 도시 위상에 맞게 교육과 보육에 대한 우리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수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영어 실용 교육이라든지, 코딩 교육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통해서 교육과 보육에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이고. 두 번째는 우리 청년, 달성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창업, 이걸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어서 저희가 청년 일자리 부분에도 신경을 쓰겠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전임 군수님이 쭉 해오셨던 사업들인데,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달성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재도약시키겠다'라는 의지도 제가 민선 8기의 큰 목표로 하나 삼았습니다.
네 번째는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인데 저희가 달성군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까 면적이, 의료 사각지대가 곳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동식 건강버스라던지, 아니면 24시간 응급실 달성군 직영제라던지, 이런 부분을 통해서 그동안 소외받았던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도 알뜰히 섬세하게 챙기겠다는 큰 공약을 내세운 바 있습니다.
【 질문 5 】
달성군은 인구를 보면 20~30대 젊은 부부들이 많은 만큼 교육 열기가 남다르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군수님의 교육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인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답변 】
저희가 50대 미만 인구가 60%가 넘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의 하나고, 그리고 우리 젊은 부부들이 워낙 많다 보니 사실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저희가 첫 번째로 맞벌이 부부를 위해서 24시간제, 거점별로 24시간제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런 어린이집 환경을 구축하겠다.
그리고 그냥 그 어린이집에서 시간을 부모가 올 때까지 때우는 게 아니라 실용 영어 교육, 어릴 때부터 그런 영어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
그리고 세 번째는 가능하면 우리 초등학생들 방과 후 학습에 중점을 둬서 교육청에만 맡기는 게 아니라 이제는 달성군이 직접 나서서 그런 방과 후 학습도 알뜰히, 과목도 다양화시켜서 저희가 방과 후 학습에 집중하겠다. 그런 구체적인 공약을 낸 바 있습니다.
【 질문 6 】
달성 군민의 뜨거운 관심거리 중 하나가 바로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로, 최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실까요.
【 답변 】
화원교도소 후적지 같은 경우는 저희가 50년 이상 지역 발전을 가로막았던 장애물이었고, 사실 그 위치 자체가 달성군의 관문인 화원읍 읍사무소 주변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달성군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위치이고 앞으로 이 지역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달성군의 위상이 달라지는 그런 아주 큰 부지인데 그동안 기재부에서는 이 큰 부지에 대해서 공동주택, 그러니까 소위 말해 아파트 그리고 청년 창업시설 이런 두 가지, 두세 가지 조건을 내밀면서 이제 그런 개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근데 저희 입장에서는 달성군은 그 땅 자체를 어떤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시 시민들, 우리 군민들을 위해서 오롯이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해왔고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에 기재부와 상당히 상충되는 그런 의견이었다, 입장이다 보니 사실 사업이 지지부진했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막무가내로 이걸 공동주택도 없애고 전체를 문화 공간으로 개발하자는 방향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저희 나름대로는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라던지 또는 문화 대표 도서관이라던지, 이런 여러 방향을 제시하면서 기재부와 LH와 잘 협의해서 그동안 우리 숙원 사업이었던 이 공간을 잘 개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추경호 의원님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 질문 7 】
취임 이후 지역 9개 읍·면을 직접 방문했다고 들었습니다.
힘드셨을 것 같은데 군민들을 만나본 소감은 어떻습니까?
【 답변 】
우선 선거 때 젊은 군수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사실 우려도 있었습니다.
워낙 제가 젊은 나이였기 때문에, 하지만 이제 지역을 이제 9개 읍·면을 돌다 보니 사실 이제는 그런 우려보다 어떤 변화에 대한 기대가 훨씬 더 컸다고 생각하고. 제가 사실 갑자기 여기 선거를 나와서 당선이 된 게 아니라, 10년 동안 밑바닥에서부터 갈고 닦아왔던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역 곳곳의 현안은 제가 훤히 꿰차고 있었고 나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역 주민들과 제가 직접 군수가 나서서 지역 현황이라던지 앞으로의 계획이라던지 이런 부분을 소상히 말씀드리고, 저의 어떤 가치라든지 우리 민선 8기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 충분히 피력할 수 있는 기회라서 저로서는 상당히 좋은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 8 】
마지막으로 달성 군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답변 】
저는 저에게 주어진 임기 4년 내내 변함없이 늘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군민들의 안락한 평온한 삶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많은 응원과 지지 아껴주지 마시고, 저희 젊은 군수가 앞으로 펼쳐나갈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군정 한번 관심 있게 봐주십시오.
제가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젊은 리더, 최재훈 달성군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이승환 VJ
영상편집 : 신현준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