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있으면 출근 시간입니다.
현재 서울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고 하는데, 서울시청 연결해서 교통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세현 기자, 현재 어디가 통제되고 있죠?
【 기자 】
네, 현재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서울시 도로 곳곳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우선 오늘 새벽부터 올림픽대로 여의하류와 상류 IC가 통제됐습니다.
또 올림픽대로 염창IC에서 국립현충원 구간도 통제됐습니다.
내부순환로 성동에서 마장 구간과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 구간도 통제 중입니다.
어제부터 전면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오전 2시쯤 통제가 해제됐는데, 성수분기점에서 군자교 일부 구간만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시각각으로 도로가 통제되고 해제되길 반복하고 있어 서울시 교통 정보 시스템, 'TOPIS'나 방송을 참고해서 운전을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어제 2호선 신대방역과 7호선 이수역에서 무정차 통과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는데, 현재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9호선 노들역에서 사평역 사이 구간은 배수 작업으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산사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 중구와 관악구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는데, 관악구는 관악그린빌라 주민들에게 대피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또 송파구,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 등도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예보가 내려진 지역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산이나 경사면이 있다면 잠시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머무시는 게 좋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호우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공공기관 직원들의 출근시간을 조정할 것을 주문했는데. 이에 따라 직원들의 출근시간은 11시 이후로 조정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재난 우려 지역에 대피 안내를 강화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고, 중대본은 대응 수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