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때이른 더위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채소 값이 폭등하고, 경유 값도 처음으로 리터당 2천원대를 넘어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삼성 450조·현대차 63조…재계 '역대급' 투자
윤석열 정부 출범과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삼성이 5년간 반도체 등 국내외 미래 먹거리에 450조 원을 투자하고 8만 명을 새로 뽑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도 4년 간 국내에 63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재계의 역대급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이준석 "4년 무한책임"…박지현 "많이 잘못"
지방선거 8일을 앞두고 여야 대표들이 대국민 호소전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처럼 20년 집권 운운하는 오만이 아닌 4년의 결과로 책임 지겠다"고 했고,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닌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법무부가 공직자 인사 검증…민정 역할까지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해 온 공직자 인사 검증 업무를 앞으로는 법무부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장관 직속으로 20명 규모의 인사검증단을 신설하겠다고 입법 예고했는데, 한동훈 장관이 사실상 민정수석까지 겸하게 돼 왕장관, 소통령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장애 가정 비극 되풀이…"양육 지원 확대해야"
서울에선 40대 여성이 발달장애를 앓던 아들과 함께 숨졌고, 인천에선 60대 여성이 30여 년간 돌보던 중증 장애인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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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30도·경산 35도…"올여름 더 덥다"
서울의 한낮기온이 30도, 경북 경산시 하양읍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5.1도까지 오르는 등 때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 밤 비소식과 함께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지만, 올 여름은 예년보다 특히 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