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고속도로에는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달리던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받고 넘어지는가 하면,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게 그을린 화물 트럭이 뼈대를 드러낸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충남 공주 탄천 나들목을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이상함을 느끼고 갓길에 정차한 후 대피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인명 피해는 없어요. (음주운전 여부) 그거는 모르겠어요 경찰이 (조사를)…."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대형 크레인 한 대가 연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1터널 인근을 달리던 크레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역시 40대 운전자가 크레인을 갓길에 세우고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트럭 한 대가 쓰러져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45분쯤 충북 청주 중부고속도로 남이 분기점에서 11톤 택배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편집: 김미현
#MBN #화재 #사건사고 #화물차 #가드레일 #트럭 #크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