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부터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돼도, 학생과 교직원은 격리 없이 등교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전방위 확산으로 소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5~11세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 세부 계획도 발표합니다.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4일)부터는 함께 사는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돼도 학생과 교직원은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학교에 나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확진된 가족의 검사일을 기준으로 다른 가족은 3일 안에 PCR 검사를 받고, 6~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고됩니다.
교육부는 2주간 새 학기 적응 주간을 지켜본 뒤, 이번 주부터 등교 수업을 확대할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세에 이번 주에도 학교가 자체적으로 등교와 원격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류혜숙 / 교육부 학생지원국장 (지난 10일)
- "최근 소아, 특히 유·초등학생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 걱정이 매우 크신 것으로 알고 있고요. 아무래도 지금 확진자가 증가하면 기저질환 고위험 학생들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지난주 신규 확진자 가운데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연령층이 다수 포함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감염률은 25.5%로 매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5~11세의 화이자 백신 접종의 세부 계획을 발표합니다.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고, 우선 면역력이 낮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어린이들에겐 접종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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