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오후 발사될 예정입니다.
발사대 이동과 기립, 연료 충전을 위한 엄빌리칼 연결이 잘 마무리됐는데요.
발사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은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누리호가 발사되는 발사대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발사대 인근 2km는 통제구역으로 설정돼, 출입을 막고 있는데요.
어제 누리호 발사체의 이동과 기립, 엄빌리컬 타워와의 연결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누리호 발사 준비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거의 없었고 날씨 변수가 남았다고 말했는데요.
날씨와 고도 10킬로미터 이상의 고공풍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게 됩니다.
기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기대감이 앞섭니다.
▶ 인터뷰 : 박순규 / 고흥 봉래면
-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었잖아요. 자부심을 갖고 성공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성공하면 지역도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누리호 발사 여부가 최종적으로 검토됩니다.
차질이 없으면 정오 즈음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됩니다.
누리호의 정확한 발사 시각은 오전과 오후 각각 한 차례의 회의를 거쳐 2시 30분에 발표되는데 잠정적으로는 오후 4시로 잡혀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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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