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했습니다.
접종하는 모습이 생중계까지 됐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제발 옳은 일을 하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올해 78살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가접종, 부스터샷을 공개 접종했습니다.
접종 전 약 3분간 연설을 통해서는 부스터샷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무엇보다 미국민의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분명히 얘기하지만 부스터샷은 중요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더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대다수 미국민이 옳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연단 옆에 미리 설치된 접종장소로 이동한 바이든 대통령은 겉옷을 벗고 마스크를 다시 착용했습니다.
접종이 이뤄지는 동안에도 저소득국가의 백신 부족 현상에 대한 질문에 여유있게 답변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코백스에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 등 우리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코백스를 통해 백신 기회를 확실히 많이 제공할 것입니다."
부스터샷이 본격화 되면서 미국에서는 델타변이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이 11월 말에는 잠잠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스콧 고틀리브 /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
-"추수감사절이 되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전염률은 더욱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문제는 백신접종 대상에서 벗어난 어린이 환자인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12세 미만 어린이용 코로나 백신 임상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이르면 10월 말에 시행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