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방송인이죠. 올해 94살이 된 국민MC 송해 씨가 어제(31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걱정이 적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감기몸살로 곧 퇴원할 거라고 하는데, 건강을 기원하는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지난달 MBN '보이스퀸'에 출연해 나이를 믿기 어려운 열창으로 관객들을 일어서게 한 국민MC 송해 씨.
올해 94살로 지난 1980년부터 전국노래자랑 최장수 MC 자리를 지키며 지난해 11월에는 최고령 음반 기록도 세웠습니다.
지난 연말에도 각종 프로그램에 모습을 보였던 송 씨는 어제(31일) 밤 갑작스럽게 서울 한양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폐렴 등의 증상이 있다는 소식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지만, 송 씨 측 관계자는 단순 감기 몸살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송해 씨 측 관계자
- "과로하시니까 몸살감기예요. 일주일 입원했다 퇴원하시면 될 거예요."
송 씨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놀랐던 팬들은 댓글로 국민MC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송 씨 측은 이번 달 설 특집 전국노래자랑은 진행할 수 없지만, 건강을 회복해 이후 방송일정에는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mbnlkj@gmail.com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