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월 초쯤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후보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박영선, 우상호 의원 등 여당 중진 의원들의 입각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6개월 만에 중폭 개각을 다음달 초 단행할 계획입니다. 교체 대상 부처는 7군데로 예상됩니다.
현직 국회의원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차 당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또 정치인 출신의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그리고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임자로는 박영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 중진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영선 의원은 법무부 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우상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이인영 의원, 변재일 의원 등도 물망에 오른 것으
또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인현 고려대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점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개각 시기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3월초가 유력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