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의료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 의료 인공지능(AI) 연구센터가 들어섭니다.
경기도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이어 의료 인공지능 산업까지 선점해 국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부지입니다.
21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800여 병상을 갖춘 대형병원과 첨단 의료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단지가 들어서면 4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5천억 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특히 이곳엔 의료분야의 4차 혁명을 이끌 첨단 의료 인공지능 연구센터도 조성됩니다."
경기도와 용인시, 연세의료원은 의료 인공지능 연구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첫 의료 인공지능 연구센터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중심이 될 것이고요. 당연히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는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위한 행정 지원과 함께 용인시내 대학과 산업체 간 협력 등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 "용인시민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련의 일들이 척척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습니다."
현재 판교제로시티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실험을 추진 중인 경기도는 의료 인공지능 연구와 함께 국내 AI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