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미 16강 진출에 실패한 모로코에 1-2로 끌려가다가 후반 46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2-2로 비겼다.
같은 시간 포르투갈은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앞뒀다가 후반 48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해 역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승 2무, 승점 5에 골 득실(+1)마저 동률을 이뤘다.
승점, 골 득실마저 같을 경우 다득점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규정에 따라 6골을 넣은 스페인이 조 1위를 차지하고, 5골에 머문 포르투갈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포르투갈은 7월 1일 오전 3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7월 1일 오후 11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디지털뉴스국]
↑ Iran's goalkeeper Ali Beiranvand dives in vain as Portugal's Bruno Alves shot goes into the net for the opening goal of the game during the group B match between Iran and Portugal at the 2018 soccer World Cup at the Mordovia Arena in Saransk, Russia, Monday, June 25, 2018. (AP Photo/Francisco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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