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안으로 추가 도발을 할 것이라는 첩보가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이번에는 섬이 아니라 내륙인 경기도를 겨냥해 공격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번에는 섬이 아니라 본토다"
일본 도쿄신문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
이 신문은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 간부가 연평도 포격 직후인 지난달 말 이처럼 말했다며 연내에 경기도를 향해 포격을 가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정찰총국은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이 수장으로 있는 북한의 대남 총괄기구입니다.
▶ 인터뷰 : 김학송 / 한나라당 의원(11월24일 국방위)
- "지난번 천안함 사태도 김격식과 김영철이 주도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이번 연평도 포격도 이 사람들이 주도했겠죠?""
▶ 인터뷰 : 김태영 / 국방부 장관
-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가장 위협이 되는 북한의 전력은 200여 문에 달하는 240mm 장사정포.
특히 방사포탄 중 대부분이 살상용인 화학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육해공 합동 전력이 북한의 장사정포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즉각적인 응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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