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무기 지원에 대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북한과 러시아 모두 고립이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러시아 무기 공급 가능성에 미국의 경고가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북한과 러시아 모두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큰 실수"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북한의 러시아 무기 공급은 잘못된 충고이고,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러시아는 전략적으로 실패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북한과 무기거래에 나선 것은 "매우 절박하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은 아직도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80세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변수로 대통령직을 승계할 가능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대통령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나요?) 네, 물론 가설이고, 바이든 대통령은 건강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면서도 한편에선 러시아 정부와 방산업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유는 북한이 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 해커들이 전쟁에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를 상대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연일 미국의 북한에 대한 경고와 제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한편에선 대북제재가 이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떤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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