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상태 깨어나 중국어 구사한 남성, 中 애인 생겨 화제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뒤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된 호주 남성이 중국 커플 매칭 프로그램에서 여자친구와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매체 AFP 통신은 호주 남성 벤 맥마흔(Van McMahon)이 중국 연예 프로그램 ‘이프 유아 더 원(If You Are The One)’에서 짝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프 유아 더 원(If You Are The One)’에 출연한 벤 맥마흔은 시드니에서 일하는 중국계 변호사 풩 궈와 짝을 이뤘다. 이들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몰디브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벤 맥마흔은 지난 2013년 교통 사고 이후 혼수상태에 빠졌다. 일주일 뒤 깨어난 그는 모국어인 영어를 잊고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기 시작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벤 맥마흔은 5000만 명의 시청자가 챙겨 보는 중국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그는 자신의 언어 능력을 이용해 중국과 호주 그리고 전 세계 문화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