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본명 최우제·18)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앞두고 톱 레이너(Top Laner) 포지션에서 개인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9월30일~11월6일 멕시코·미국에서 24팀 규모로 열린다.
27일 캐나다 e스포츠 매체 ESTNN은 “제우스는 이번 시즌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고의 톱 레이너였다. 아마 (비교할만한) 경쟁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우스는 올해 데뷔한 LCK에서 봄·여름 대회 베스트5로 연속 선정됐다. LCK는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한국 1부리그다.
ESTNN은 ▲컴퍼트 픽(편하게 다루는 챔피언)으로 혼자 많은 게임에서 승리했으며 ▲주머니에 (충분히 잘할 수 있는) 더 많은 픽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하는 대로 플레이할 때 파괴력은 물론이고 여러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성까지 겸비했다는 얘기다.
↑ T1 프로게이머 제우스. 사진=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여름대회 프로필 |
ESTNN은 “MSI 결승전 패배 이후 지배력을 잃었다. (롤드컵 최다 우승에 빛나는) T1의 역사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대단하지만 2017년 MSI 1위를 마지막으로 국제 토너먼트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며 이번 대회를 긍정적으로 전망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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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