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3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했으나 5회초 대타 교체됐다.
흔한 장면은 아니다. 오타니는 투수로 등판한 날에도 등판을 마치면 지명타자로 나머지 경기 타격을 소화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한 것. 마운드에서도 4이닝만에 내려갔다.
↑ 오늘은 오타니의 날이 아니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이날 오타니는 타석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마운드에서는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확실히 투구 내용은 안좋았다. 1회 첫 타자
4회에도 2사 이후 고전했다.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고 빅터 레예스에게 3루타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3이 됐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