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결승 슈퍼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LA램스가 그 일을 해냈다.
램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컨퍼런스 결승에서 20-17로 이겼다.
이 승리로 램스는 슈퍼볼에 진출했다. 2018시즌 이후 3년만에 슈퍼볼 진출. 세인트루이스 연고 시절이던 1999년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 램스가 슈퍼볼에 진출했다. 사진(美 잉글우드)=ⓒAFPBBNews = News1 |
램스는 전반 필드골과 터치다운을 한 차례 허용하며 7-10으로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첫 공격에서도 포스 다운 시도 끝에 공격권을 넘겨줬고, 바로 터치다운을 허용, 7-17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반격이 시작됐다.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와 리시버 쿠퍼 쿱이 다시 한 번 패스를 합작해내며 터치다운을 성공했고, 전반 한 차례 필드골을 놓쳤던 게이가 40야드, 30야드 필드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20-17로 뒤집었다.
램스는 마지막 수비를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서드 다운
이번 시즌 램스의 새 주전 쿼터백으로 자리잡은 스태포드는 13번째 시즌만에 처음으로 슈퍼볼 무대를 밟게됐다. 프로볼 3회 경력의 와이드 리시버 오델 베컴 주니어도 생애 첫 슈퍼볼 무대를 예약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