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연봉 계약이 눈길을 끈다. 10만 원 단위 연봉 계약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화는 26일 재계약 대상 선수 61명에 대한 연봉계약을 마쳤다.
한화 최고 연봉 선수는 캡틴 하주석으로 전년 대비 48.81% 인상된 2억 90만 원에 사인했다.
↑ 한화 하주석이 LG트윈스와 2021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타점 적시타로 출루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지난해 최연소 단일시즌 100볼넷 등의 활약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정은원도 59% 인상된 1억 9080만 원에 계약했고, 강재민과 노시환도 각각 1억 5000만 원, 1억 2000만 원에 합의하며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이들 외 노수광이 1억 2840만 원에 계약하며 한화의 억대 연봉 선수(재계약 대상자 기준)는 총 6명이 됐다.
연봉 협상을 종료한 한화 선수단은
한화는 지난 시즌 일부 스탯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고, 이를 고과산정 시스템에 추가 반영했다. 이에 해당 기준 달성에 따라 발생한 금액이 올 시즌 연봉에 포함되며 일부 선수들의 연봉 총액 중 10만~100만 원 단위 금액이 산정됐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