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는 18일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2017년도 야구, 소프트볼, 생활체육 등 각 분야별로 전반기 사업결과를 보고하고,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개정 및 통합 협회 제반 규정 제정, 유소년야구 제도 개선(안), 국제대회 출전 관련 KBSA-KBO 업무분장(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 3월 구성된 ‘프로․아마 업무 공조 TF팀’에서 논의하고 이후 두 차례의 지도자 간담회와 공청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반영하여 마련한 유소년선수 보호 및 부상 방지 대책 중 ▪초등․중학․고교 투구수 제한, ▪연속일 투구 금지, ▪의무 휴식일 권고(안)에 대하여 2018년도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계훈련 기간 내 연습경기 금지’와 관련해 추가로 연구를 진행하여 연내에 세부방안을 결정하고 각 팀의 유연한 운영을 위해 일정 기간 유예 후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2016년부터 2년간 일시적으로 허용했던 전국중학 야구대회 지명타자제를 2018년부터 폐지하고, 고등부 금속(비목재) 배트 전환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TF팀에서 지속해서 연구․검토하기로 했다.
협회는 야구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각종 국제대회 중 올림픽,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의 경우 KBO 소속 지도자와 선수들을 선발하여 파견하고 있는 현
해당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최종적인 권한과 권리(파견 주체 등)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계속 보유하되, KBO에서는 내부 ‘국가대표운영규정’에 의거, 대표팀을 선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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