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선수 / 사진 = 연합뉴스 |
후배 야구선수였던 임혜동 씨가 김 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진실 공방에 휩싸인 김하성 선수가 오늘(8일) 오후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씨 법률대리인은 임 씨가 "지난 2021년,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김하성 선수를 협박해 돈을 요구"했고, "(김 씨에게)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일체의 행위 등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 씨가 김 씨에게 연락하는 등 합의사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형사 고사에 이르렀고, 합의 위반에 따른 위약벌 등을 청구하는 민사소송 및 가압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씨가 김 씨의 로드매니저로 활동하면서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임 씨에게 "사실이라면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하라면서, "허위 내용의 고소에 대해서는 상대방에게 무고의 책임을 철저히 물으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씨가 언론을 상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한 김 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김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대해 추가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임 씨는 김 씨에게 지난 2021년, 강남에 위치한 술
김 씨는 임 씨를 지속적으로 부당한 합의금을 요구했단 이유로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했고, 고소인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았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