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위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항공방위 물류박람회가 경북 구미에서 개막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택시부터 전투형 드론까지 70여 개 기관·기업이 첨단 항공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UAM 즉, 도심항공교통 수단입니다.
최대 6명을 태우고 시속 320km의 속도로 1시간을 비행할 수 있습니다.
프로펠러 방향을 바꾸는 '틸트 기술'을 접목해 도심 어디서나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데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 성 / 한화시스템 UAM 사업개발팀 과장
- "'틸트'가 90도 180도로 움직입니다. 그렇게 되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고 상공에서는 고정날개처럼 기존의 비행기처럼 빠르게 기동할 수 있습니다."
LIG넥스원이 만든 수송용 드론은 탑재 중량 40kg으로 민·군 겸용으로 개발 중입니다.
2023 경북 항공방위 물류박람회에는 국내외 7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글로벌 항공우주기업인 에어버스와 IAI, 사프란 등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는데 경북도는 국제 박람회도 준비 중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항공물류 산업 관련해서 대학교수나 기업 이런 사람들을 싱크탱크를 모아서 우리가 네트워크를 연결하겠습니다. 그 이후에 국제물류박람회도 준비하겠습니다."
구미시는 투자설명회와 기업 실무자들과의 오찬을 통해 적극적인 세일즈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대구·경북 신공항과 함께 구미가 방위산업 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이걸 통해서 앞으로 로봇 항공물류산업에 대구·경북 신공항에 발전시키는 데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항공방위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항공방위 물류 박람회는 내일(8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