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 뒤풀이가 밤늦게까지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가 어제(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렸습니다.
패션계와 연예계에서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하며 큰 화제를 모았지만, 문제는 뒤풀이 행사였습니다.
패션쇼가 끝난 후에는 인근 건물에서 뒤풀이 행사를 열렸는데, 자정을 넘어서는 시간까지 이어지면서 종로구 일대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행사장 내에서 사용된 강한 조명이 창문 밖으로 뻗어나가면서 잠에 든 주민들을 괴롭혔습니다.
특히 쿵쾅거리는 클럽 음악이 행사장을 뚫고 나와 소음 공해를 일으켰습니다.
이를 견디다 못한 주민들이 결국 경찰에 신고했고, 어젯밤 이렇게 접수된 신고만 52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NS 상에는 구찌 뒤풀이 행사 영상이 퍼지면서 "주거지에서 무슨 짓이냐", "소음 공해 유발할 게 뻔한데 뒤풀이를 통제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