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급식 및 샤워차량 등 12대 급파, 사흘간 이재민 및 소방인력 17,550명 급식 지원
↑ 사진 설명 : 대한적십자사는 대전 서구 기성중학교에 마련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진화대원과 이재민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했다. |
재난관리책임기관인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가 지난 주말부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불에 맞서 긴급 재난구호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직원 및 봉사원 등 900여 명이 참여해 이재민 구호 및 소방인력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건조특보 속 그제(2일)부터 오늘(4일)까지 전국적으로 7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자체 및 소방방재본부와 협력해 ▲서울 종로구 인왕산 산불(4.2)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4.2) ▲충남 홍성군 산불(4.2) ▲충남 보령시 산불(4.2) ▲충남 당진시 산불, 충남 금산군 산불(4.2) ▲경북 군위군 산불(4.2) ▲경북 영주시 산불(4.3) ▲전남 함평군 산불(4.3) ▲전남 순천시 산불(4.3)에 맞서 전국에서 이동급식차량 9대를 이용해 오늘 조식까지 전국에서 총 17,550인분(누적)의 급식을 지원하고, 담요 및 간식 22,701점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산불 피해로 대피소에서 머무는 이재민을 위해 긴급구호품 351세트와 이재민 셸터 80동도 지원했습니다.
많은 산불 이재민이 발생한 대전시 서구 산직동에서는 임시대피소에 이재민 셸터 50동을 설치하고 긴급구호품과 담요, 매트리스, 생수 및 생필품을 지원해 이재민들의 안정을 돕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긴급 연락망을 통해 산불 발생 직후 적십자 직원 및 봉사원 200여 명이 현장으로 출동해, 당일 저녁부터 화재 이재민, 소방관 및 지원 인력 등 5,600명(누적)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사진 설명 : 대한적십자사는 충남 홍성군 갈산중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 셸터를 지원했다. |
↑ 사진 설명 : 충남 홍성군 갈산중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상담활동가들이 이재민들의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
충남 홍성군과 보령시 산불 구호를 위해서도 약 250명의 구호인력과 급식차 3대를 현장에 급파해 산불진화요원 및 대피 주민 등 7,350명(누적)을 위한 급식과 간식을 지원하고 있스니다.
또한 임시대피소로 운영 중인 홍성 갈산중학교에 셸터 30동과 긴급구호품을 배부하고 어제(3일)부터는 소방관들의 휴식을 돕는 재난회복차량 2대와 봉사자 및 대피 주민들의 샤워와 휴식을 위한 샤워차량 1대가 현장으로 지원돼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화재로 실의에 빠진 재난 이재민들을 위한 심리지원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심리상담활동가는 이재민 대피소 및 마을 현장을 찾아 갑작스런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심리적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LG유플러스와 협력해 대피소에 휴대전화
[이동훈 기자 no1medic@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