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해당 차량 쉽게 주차장 못 빠져나가게 바퀴 돌려놔
행안부, 추석 연휴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정보 제공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
한 운전자가 추석 연휴 기간 주차선을 침범한 차량에 대해 응징했다는 사연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오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비매너 주차 참교육'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추석이라 안 그래도 주차 자리 전쟁인데…"라고 운을 뗐습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야외 주차장에서 검은색 차 한 대가 주차선을 상당 부분 침범한 채 차를 댔습니다. 이에 A씨는 해당 차량 옆에 자신의 은색 SUV를 밀착해 주차했고, 쉽게 주차장을 빠져나가지 못하게끔 바퀴도 돌려놨습니다.
A씨는 "자기 혼자 자리 두 자리 차지하고, 연락처도 안 남겨두고 갔다"며 "너무 화가 나서 못 빠져나가게 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연락처 제거해두고 연락 안 받으려고 한다"며 "제발 매너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대쪽이 여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나갈 것 같다", "그래도 조수석으로 타게 한 것만으로도 성공"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추석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정보를 공유누리(www.eshare.go.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민간포털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의 공공주차장은 행정기관, 공공기관, 교육청이 운영하는 주민센터, 학교 등 1만 4184곳입니다.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컴퓨터(PC)나 모바일 기기로 공유누리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앱을 실행하여 ‘추석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