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MBN 날씨]태풍 힌남노 영향, 제주·남해안 강한 비바람

<1>오늘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하늘 표정이 다르겠습니다.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요.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낮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의 하늘빛은 흐리겠고 태풍이 끌어올린 수증기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레이더>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제주에는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차츰 동해안에도 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남부지방과 충청남부로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2>특히, 제주와 남해안은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제주는 내일까지 최고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3>이들 지역은 강한 비와 함께 강풍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제주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오후부터는 남해안에도 바람이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4>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이동경로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고요. 오늘부터 방향을 틀어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겠고 다음 주 화요일 새벽에는 서귀포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현재>자세한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 20.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고요.

<최고>한낮기온은 서울 30도, 광주 28, 대구는 25도로 동쪽지역은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주간>태풍에 가까워지면서 일요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까지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기상정보 잘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MBN #날씨 #김다영 #굿모닝MBN #태풍 #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