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고 접수돼 조사 중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커플이 일산에서 부평까지 가는 택시를 타고선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간 일명 ‘택시비 먹튀’ 사건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어제(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의 자녀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일산에서 택시를 하고 계신 아버지 계정을 대신해서 쓴다”며 “다른 택시 기사님들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이 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5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녀가 아버지의 택시에 탔고 인천시 부평의 한 모텔로 향하자고 말했습니다.
A씨는 “(아버지는)일산에서 부평은 거리도 길기 때문에 장거리 운행으로 기쁘게 데리고 가셨다고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이들은 갑자기 6.5km 거리가 더 떨어진 다른 곳으로 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오전 6시19분쯤 해당 목적지에 도착했고 그 이후 빠르게 내리려는 느낌을 아버지가 감지하여 문을 닫으려 했으나 밖의 사람이 돈을 준다고 말하며 내리면서 빠르게 도망갔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60대인 아버지가 따라가서 잡으려 하셨지만, 쫓아가다 넘어지셔서 인대도 나가고 멍이 들어 영업도 못 하고 계신 상태”라고 말하며 아버지가 부상을 입은 상태임을 언급했습니다.
또 A씨는 “아버
현재 해당 사건은 경찰에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