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심의위원회는 7일 1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한다.
위원회는 노동계 9명, 경영계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이뤄진다. 통상 3개월 동안 협상을 거듭해 6월말이나 7월초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해 사용자에게 그 이상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제도다.
지난해 최저임금 협상은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한 노동계와 동결을 주장한 경영계가 팽팽하게 맞섰고, 결국 8.1% 오른 시간당 6030원으로 결정됐다. 월급으로는 126만27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올해는 특히 세계 각 국에서 불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열풍과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공약 등으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올해의 주요 투쟁 목표로 세우고 800만 서명운동 등 각종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반면 경영계는 더 이상의 최저임금 인상은 기업의 신규채용 축소와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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