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이틀째인 오늘, 출근길이 평소보다 조금 더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 인력을 투입해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 운행을 평소 대비 90% 이상 유지하겠다고 밝힌 국토부는 서울 지하철 1·3·4호선 운행은 하루 18차례 늘리고, 혼잡도 모니터링을 통해 출근길 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할 계획입니다.
▶ 미, 대러 제재 확대…러, 미 외교관 추방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에 전쟁 물자를 공급하는 데 관여한 외국 기업과 러시아 제조·금융 기관 등 150여 곳을 무더기로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러시아는 간첩 혐의자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았다는 이유로 미국 외교관 2명에 대해 추방을 통보하는 등 양국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푸틴, 방북 초청 수락…북·러 '셔틀 외교'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하자 푸틴 대통령이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북러 양측이 밝혔습니다.
푸틴은 2000년 7월 북한을 방문해 당시 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난 후 10여 년만으로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 방북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허위 보도 의혹' 뉴스타파·JTBC 압수수색
검찰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사건 관련 허위 보도를 한 의혹을 받는 뉴스타파와 JTBC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보도가 왜곡된 정황이 있는 만큼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뉴스타파를 비롯한 언론단체 등은 언론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리비아 홍수 사망자 11,300명…예고된 인재
리비아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만 1,300명을 넘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실종자도 1만 100여 명이 보고되면서 홍수로 인한 최종 사망자 수는 최대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국 흐리고 가을비…영동·호남 최대 120mm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가을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강원 영동과 호남 서해안 일부 지역엔 최대 12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