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필요할 때마다 개편을 하는 '수시개편' 기조를 잡은 가운데 정무수석실 소속 행정관 30%가량에 퇴직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27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대통령실 수시개편이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앞서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무수석실 규모를 10명이라 밝힌 것을 고려할 때 일단 3명 안팎이 물러나게 된 것이다.
이같은 광범위한 '물갈이'는 조만간 다른 수석실로도 확산할
행정관뿐만 아니라 1급 비서관도 교체 대상이 될 수 있어 직원들이 바짝 긴장한 분위기라고 한다.
이번 개편의 배경에는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는 내부의 자기반성과 쇄신하겠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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