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충우 기자] |
앞서 지난 3일 신년사에서 문대통령도 "최근 주택 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박 수석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국민에게 고통을 드렸고 20~30대에게 영끌이란 용어가 나올만큼 고통을 드린점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성과는 성과대로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대로 물려져서 다시는 국민에게 이 문제로 고통을 드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현 정권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까지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에 나서면서 특히 부동산 문제가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 박 수석은 이 후보와 불협화음에 대해 "부동산과 관련해 다른 목소리가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부동산 하향 안정 기조는 (여야 모두) 똑같다"며 "언제 어떤 정책수단을 동원하느냐, 상황을 어떤 관점에서 분석하느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등 정책기조와 직결되는 정치권의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박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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