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옷 사진을 요구한 연예기획사 대표의 메시지. 사진 ㅣYTN 방송화면 |
2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대표 A씨가 여성 연습생들에게 매주 속옷만 입은 채 찍은 몸매 사진을 보내라고 요구했다. 매주 화요일 앞, 뒤, 옆모습을 찍은 전신 사진과 함께 허벅지와 허리, 팔뚝 둘레까지 재서 치수를 알려달라고도 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K팝 아이돌이 쉽게 되지 못한다”는 협박성 질책이 돌아왔다. 2주 연속 같은 색깔 속옷 사진을 보내면 A씨는 지난주 사진이 아니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 매주 전신 사진과 함께 허벅지와 허리, 팔뚝 둘레 치수까지 알려달라고 했다. 사진ㅣYTN 방송화면 |
A씨는 “걸그룹 데뷔 준비 기간을 줄이기 위해 동의를 받고 진행한 것일 뿐 성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하면서 “단시간 안에 효율을 극대화해
인천경찰청은 지난 6월 관련 내용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연예기획사 사무실에서 A씨의 컴퓨터와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포렌식 분석하고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