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tvN '환혼'에서 무덕이(정소민)는 김씨의 시체를 발견했다. 이어 나타난 박준(유준상)은 무덕이가 김씨를 죽였다고 오해했다. 다만 칼을 잘 쓰는 자의 짓이라고 판단해 한 순간 멈칫했다.
그 순간 여자의 비명이 들렸다. 비명이 들린 곳으로 향한 박준은 얼마 전 도성에 들어온 왈자패들이 죽은 것을 확인했다. 그들은 사리촌에서 온 사기꾼을 찾느라 김씨와 싸움이 붙은 적이 있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은 무덕이는 곧바로 몸을 감췄다. 박준은 무덕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궁에 든 이선생(임철수)은 왕인 고순(최광일)에게 개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생은 장욱(이재욱)에게 개를 데리고 오라며 "잘 가지고 들어오면 너에게도 상을 주마"라고 말했다.
그 개가 무엇인지 아는 장욱은 밖으로 나갔다. 장욱은 이선생이 무덕이의 정체를 안다는 것을 깨닫곤 "이대로 나가서 무덕이를 데리고 도망가야 하나"라고 고민했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아직 무덕이를 지킬 힘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선생의 명령을 수행하고자 했다.
장욱이 데리고 들어온 개는 궁인들을 보고 짖기 시작했다. 장욱은 궁 안에 환혼인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개가 짖는 소리를 들은 왕비 서하선(강경헌)은 "요물을 궁에 들여 무슨 짓이냐"며 화를 냈다.
그때 이 소식을 들은 진무(조재윤)가 궁으로 찾아와 이선생과 다퉜다. 고순은 이선생과 서하선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두 사람 모두 그만두게 했다. 이선생은 결국 귀구를 안으로 들이지 않고 다시 데리고 돌아가기로 했다.
이선생과 장욱, 서율(황민현), 박당구(유인수)는 궁을 나서려던 찰나, 세자(신승호)의 부름을 받고 세자의 처소로 이동했다. 세자는 이선생에게 "낙수가 환혼을 하여 살아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장욱은 이선생의 눈치를 살피며 긴장했다.
무덕이는 김도주(오나라)를 몰래 찾아갔다. 김도주는 무덕이에게 "감추는 비밀이 있니. 네 비밀, 우리 도련님도 알고 계시니"라고 물었다. 무덕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도주는 무덕이에게 멀리 가서 다신 돌아오지 말라고 했지만, 무덕이는 "못 간다. 절대 도련님에게서 떨어질 수 없다"고 했다. 무덕이는 결국 김도주에게 진요원에 데리고 들어가달라고 부탁했다. 이는 진초연(아린)에게 증언을 해달라고 부탁하기 위함이었다.
김도주와 무덕이는 함께 진요원으로 갔다. 김도주가 진호경(박은혜)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무덕이는 진호경의 잃어버린 첫째 딸의 방에 들어섰다. 무덕이는 초상화를 보다가 일순 머리가 띵해지는 것을 느꼈다.
진호경이 방으로 들어선 순간, 진호경은 눈을 가리고 있던 무덕이를 발견했다. 감히 어디에 손을 대냐며 뺨을 때렸다. 이어 진호경은 "당장 나가달라. 여긴 들어와서는 안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송림으로 돌아온 장욱은 박진에 의해 가둬지게 됐다. 진초연은 박당구의 간청으로 객잔에서 무덕이를 봤다고 말했다. 박진은 무덕이가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내가 그 둘을 가둔 건 다른 걸 묻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진은 장욱을 찾아가 "무덕이가 살인을 했다"며 "그 아이의 과거를 아는 자의 입을 막기 위해 그리 했다. 너와 무덕이가 숨기는 것이 무엇인지 고하여라. 무덕이가 하는 말과 다를 시에는 너는 밀실에서 못 나가고, 그 아이는 죽는다"고 말했다.
박진은 또 무덕이에게 향해 "너 또한 사실을 말한다면 살려주겠다. 욱이가 말한 것과 하나라도 틀릴 시에는 너는 죽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같은 말을 털어놨고, 박진은 두 사람을 풀어주라고 했다.
두 사람은 박
이에 장욱은 "난 죽어도 계속 할 거야. 그러니까 우리 무덕이도 어렵게 자백한대로 죽도록 좋아해봐"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