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나단과 파트리샤 남매가 서로의 연애 흑역사를 폭로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는 체조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방송인 조나단과 여동생 파트리샤, 유규선 매니저가 함께 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조나단은 "미워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여동생 파트리샤를 소개했다. 이에 전현무는 "의도된 실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은 자신의 침대에서 자고 있는 파트리샤를 깨워서 아침 조깅에 나섰다. 유규선 매니저는 "파트리샤가 조나단의 콘텐츠 촬영을 도와주러 자주 온다"며 "광주에서 한 달에 다섯 번 정도 온다"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조깅을 마치고 단골 꽈배기 집에서 꽈배기를 사왔다. 집에 들어온 조나단은 꽈배기와 함께 먹기 위해 유튜브 누적 7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특제 밀크티를 제조했다.
조나단은 파트리샤가 샤워를 하며 물을 화장실 여기저기에 묻혀놓자 파트리샤를 나무랐다. 조나단은 전기 코드에 물이 드러가면 샤워하다가 전기가 통할 수 있다고 언성을 높였다. 파트리샤는 지지 않고 오빠에 맞섰다. 옥신각신 하던 와중 파트리샤가 실수로 불을 써 웃음이 터진 두 사람은 화해했다.
조나단은 "동생이 약간 예쁘잖아요. 되게 착해요. 잘 따라와 주는 게 있어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집에서 자지만 않으면 너무 완벽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두 남매는 서로의 연애 흑역사에 대해 폭로했다.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숙명여대 앞에서 연애와 관련된 콘텐츠를 촬영하기 위해 차로 이동했다. 유규선 매니저는 조나단의 연애 경험을 물었다. 파트리샤는 "이런 얘기 해도 되나"라고 조심스러워 하더니 조나단이 "차였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조나단은 "차인 거 아니야. 그냥 걔가 그만 만나자고 한 거야"라고 부인했다.
조나단은 "우리가 곧 중학교 2학년이고 학원도 다녀야 해서 어려울 거 같다"고 상대가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파트리샤는 "그 언니 시내에서 많이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빠 조나단은 반격에 나섰다. 연애 경험을 묻는 유규선 매니저에 파트리샤는 "연애 경험이 있기는 하다"고 수줍게 웃었다. 이때 조나단은 "파트리샤가 또 많은 친구들을 강제 전학 보냈어. 4~5명 정도를 고백으로 보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은 "하루하루 시름시름하다가 엄마 안되겠어요, 전화 보내주세요 하고 전학 갔다"며 "고백을 많이 받아도 참았던 앤데 파트리샤가 고백하고 나서 그 다음 달에 전학 갔다"고 말했다.
파트리샤는 "아직은 CC(캠퍼스 커플) 안 해봤다"고 말하자 조나단은 "대학은 전학이 안 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조나단은 "대신 편입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연재가 국내 리듬체조 유망주들을 육성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손연재는 어린 선수들이 최대한 훈련 비용 걱정 없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손연재는 직접 리듬체조 아카데미를 설립해 리듬체조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본인이 설립한 아카데미를 통해 리프 챌린지컵이라는 국제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김수연 매니저는 "국내 리듬체조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참가하려면 사비로 모든 비용을 충당해야 하다보니까 부담이 많이 된다"며 "국제대회를 국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대회"라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어렸을 때부터 국제대회를 나가면 기가 죽었다. 한국에서 나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유럽 언니들이 키도 크고 해서 기가 죽었다"며 대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국제대회 참가비용이 얼마가 드냐는 질문에 손연재는 "매달 3천 만원이
손연재는 "광고를 찍게 돼서 광고 받은 걸로 훈련비를 충당하고 대회를 나갔다"고 설명했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