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 승리한 가운데 유아인, 에릭남, 타일러, 허지웅, 존박 등 한국의 스타들도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0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의 제 45대 미국 대통령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유아인은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내일의 해는 뜬다”라는 메시지를 SNS에 공개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말한 것을 인용한 것.
↑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
허지웅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닉슨’에서 하야를 앞둔 닉슨은 케네디 초상화 앞에 서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람들은 당신에게서 자기가 바라는 걸 찾지만 나에게서는 그들 자신을 보는 군. 몇달 전 이 짤방을 만들 때만 하더라도 나는 그저 이번 미 대선을 농담 같이 생각하고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지성주의와 ‘옳지 않은 건 알지만 그래도 싫어‘식의 전방위 혐오정서에 기반한 극단주의 지도자의 탄생. 브렉시트와 이번 미국 대선 결과는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전혀 다른 시대로 이동하는 전환점으로 기록될 공산이 크다”고 덧붙이며 현 상황을 분석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존박은 “무섭다”라고, 에릭남은 “Nauseous(역겹다)”라는 글을 올리며 트럼프의 승리를 믿지 못했다.
한편 미국 내에서도 다양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트럼프의 당선에 경악하며 분노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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